미 노동부는 1일 미국의 지난 3월 비농업 부분 고용자 수가 전달보다 21만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19만명을 크게 웃도는 기록이다.
실업률은 8.8%로 예상치 8.9%보다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다.
임시직도 2만8800명 늘었고, 헬스케어와 레저 등에서도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건설직은 1000개 줄어 주택시장의 여전한 침체 상황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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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하고 기업들의 수익이 늘어나면서 고용이 향상됐다. 소비 지출 증가도 고용시장에 큰 도움이 됐다.
로버트 다이 PNC파이낸셜서비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 회복이 광범위해 지고 있다"며 "중소기업도 채용 확대에 합류하고 있는 흐름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경기회복의 핵심인 고용시장의 회복이 확인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완화 정책 중단 등 출구 전략 전환 시점이 가까이 다가왔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