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탕정2·오산세교3, LH 개발사업 전면 취소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1.03.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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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시계획위원회 최종 결정… 아산탕정1단계는 존치키로

↑아산탕정지구 위치도ⓒ국토해양부↑아산탕정지구 위치도ⓒ국토해양부


↑오산세교지구 위치도ⓒ국토해양부↑오산세교지구 위치도ⓒ국토해양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해온 충남 아산 탕정지구 2단계와 경기 오산 세교3지구 개발사업이 전면 취소됐다.

국토해양부는 3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아직 보상이 진행되지 않은 충남 아산 탕정지구 2단계와 오산세교3지구의 지구지정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산 탕정지구는 총 1764만㎡로 지난 205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지만 개발 및 보상작업이 지연돼 왔다. 전체부지 가운데 1단계 사업부지 516만㎡만 존치되고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2단계 부지 1247만㎡는 개발사업이 취소된다.



오산세교3지구는 총 508만㎡ 규모로 지난 2009년 9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다. 오산세교1.2지구와 함께 신도시급으로 개발할 예정이었지만 LH의 자금난으로 보상 등 후속절차가 지연돼 왔다.

한편 LH는 전체 사업 재조정 대상 138곳 가운데 80여곳은 정리할 방침이어서 사업 재조정 작업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보금자리주택지구, 국가산업단지 등 50여개 부지는 사업을 계속하되 시기를 조정해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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