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0% '취업에 어학연수 경험 필수'

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 2011.03.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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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6명은 직장을 구할 때 어학연수 경험은 필수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학전문기업 edm유학센터(대표 서동성, www.edmuhak.com)는 26~27일 '제32회 해외유학 어학연수 박람회'에 참가한 대학생 4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9.6%(265명)가 이 같이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직에서 어학연수 경험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업무에 필요한 영어실력을 준비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68.3%(181명)로 가장 많았고 '지원자격 요건에 충족하기 위해'가 14.3%(38명), '이력서에 어학실력을 증빙하기 위해'가 9.1%(24명)로 그 뒤를 이었다.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어학연수 기간은 '1년 이상'이라는 응답이 64%(285명), '6개월'이 31.5%(140명)였다.

어학연수와 관련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으로는 47.7%(211명)가 '비용'을 꼽았고 28.1%(125명)는 '국가나 지역'이라고 응답했다.



적정 수준의 어학연수 비용은 36.4%(162명)가 '1000~1500만원'이라고 답했다. '20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2.2%(99명), '1500~2000만원'은 19.8%(88명)였다.

어학연수 비용을 마련하는 방법은 대다수가 '부모님이 주시는 비용에 일부를 스스로 조달해 함께 마련하겠다'고 답했다(62.7%, 279명). '전액 부모님 조달'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0.7%(92명), '전액 스스로 마련'은 14.4%(64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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