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와 센가쿠 열도가 일본 땅이라는 것을 명기한 교과서를 검정했다. 남의 나라 땅을 일방적으로 자기네 땅이라며 국가에서 인정한 교과서에서 뻔뻔하게 주장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에서 강한 반발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30일, 검정한 모든 지리 교과서에서 독도와 센가쿠열도에 대해 기술하고 공민 교과서에서도 7사 중 6사가 독도와 센가쿠에 대해 기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토 관련 기술이 늘어난 것은 신학습지도요령의 해설서에서 독도가 일본령이라는 것에 대해 “이해를 깊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명기해 영토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인 영향으로 보여진다. 지리 교과서에서는 검정에 합격한 4개사 모두 사할린 등 북방영토와 독도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이번에 검정된 교과서에는 모두 ‘독도(시마네현)’ ‘센가쿠 열도(오키나와현)’이라고 표기해 일본 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표기했다. 특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확실히 강조한 교과서도 자유사 육붕사 청수서원 등 3곳이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