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조사 기관인 IHS 오토모티브 인사이트는 21일(현지시간) 대지진 여파로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2주간 생산량이 약 33만8000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IHS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의 자동차 생산량은 평균적으로 하루 3만7200대, 2주 52만1000대다.
실제로 제너럴모터스(GM)는 일본산 부품 부족에 루이지애나 공장에서의 픽업트럭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또 픽업트럭의 엔진을 생산하는 뉴욕주 버팔로 공장의 조업도 일부 중단했다.
공장 타격외에도 계획정전, 항만· 철도· 도로 이용 차질 등이 생산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IHS는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선 누출 불안감이 공장들의 생산 정상화 노력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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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는 "하루 동안 공장 조업을 중단하면 자동차 3만7000대를 잃게 된다"며 "조업을 재개한 이후 그만큼 추가로 더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