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CI
가스 플랜트는 그동안 유럽, 일본 등 소수 선진업체가 독점해 온 사업분야로 국내 업체들은 하청공사나 주변시설 사업에만 참여했다. 하지만 GS건설은 이들 선진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해외 가스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시공한 통영생산기지 탱크 건설공사, 평택생산기지 탱크 건설공사 등 축적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 건설사 최초로 해외에 LNG 인수기지 건설사업을 따낸 것이다.
↑GS건설 허명수 사장
GS건설은 이 현장의 공사기간 준수를 최대 목표로 기존 LNG 인수기지 공사 경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계약기간이 40개월로 일반 프로젝트의 평균 공기가 45∼50개월인 점을 감안할 때 짧기 때문이다.
현지 협력사들을 GS건설 국내 현장으로 초청해 자세히 견학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현지 협력사들이 수행하는 공종이 시행착오 없이 제대로 이뤄지게 하기 위해서다. 공기 지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벤치마킹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탱크 내부작업뿐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모든 가설자재와 장비들은 현지의 안전전문 기관의 검사인증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해상 공사 중 야간 선박 충돌 사고 방지를 위해 조명을 설치한 해상 부표를 띄우는 등 안전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직원들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회의실에 '직원안전다짐 게시판'을 설치하는가 하면, 태국내에서 명사들을 초청해 안전기원제를 실시하는 등 주기적으로 다양한 캠페인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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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태국에 시공중인 PPT LNG 인수기지 현장ⓒGS건설
GS건설은 가스 플랜트 분야를 조기에 주력사업화할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 해외 선진업체와 협업체계를 구축, LNG 액화 등 핵심공종에 대한 설계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중동 및 동남아시아에서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지역을 다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