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신공항 입지평가 결과 예정대로 30일 발표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3.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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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4~30일까지 입지평가위원회와 평가단 최종평가과정 갖기로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가 예정대로 이달 말에 발표된다.

국토해양부는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놓고 유치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동남권신공항의 입지평가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입지평가위원회와 평가단의 최종평가 과정을 거쳐 30일 최종 발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의 민항 기능을 통합, 영남지역 5개 시·도(부산·대구·경북·경남·울산)의 거점공항 역할을 할 신공항 건설을 위한 동남권신공항 건설여건 검토용역과 신공항 타당성 및 입지조사 연구 등을 마쳤다.



이어 공정하고 객관적 입지평가를 위해 항공·교통·지역개발·환경 등의 전문가 20인으로 입지평가위원회를 구성, 타당성 및 입지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검토하고 평가분야·항목·방법 등 3개 분야별 가중치 등 평가기준과 평가단 풀(Pool)을 마련해 왔다.

국토부는 동남권신공항 입지를 두고 그동안 지자체와 지역간 과도한 유치경쟁 때문에 국론 분열이 심각했던 만큼 최종 입지평가에 앞서 관련 지자체와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입지평가위원회가 24~25일 이틀간 가덕도와 밀양 후보지를 답사한 뒤 지자체 발표를 듣고 시민단체, 현지 주민 등 관련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평가결과는 입지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30일 오후 입지평가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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