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3월17일(15:0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GS건설 (15,050원 ▼20 -0.13%)에서 발행이 예정된 회사채가 대부분 기관투자가에게 팔린다. 발행금리를 당초 수요조사 때 제시했던 수준보다 조금 올리는 대신 기관 수요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GS건설은 당초 4.70%의 고정금리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입찰 대신 증권사 배정 방식을 통해 발행을 진행했다. 그러나 증권사 담당자들은 선뜻 제안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그간 건설사 리스크를 감안해 민평보다 20~30bp 높은 금리로 발행했던 것에 비해 발행금리가 낮았기 때문이다.
결국 GS건설 측은 5bp 올려 4.75%로 발행 금리를 결정했다.
증권사 채권영업 관계자는 "4.75% 금리에는 투자자가 2000억원 넘게 몰렸다"며 "한 기관에서 거의 다 인수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리테일 시장에서 건설사 채권이 포화 상태라 기관이 나서지 않았다면 투자자모집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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