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1.4만가구 착공…분양 늘고 준공 줄고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1.03.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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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1.4만가구 착공…분양 늘고 준공 줄고


지난달 수도권 7500여가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주택 1만3900여가구가 착공에 들어갔다. 전국의 아파트 분양(승인)물량은 1만여가구로 전달 대비 증가한 반면 준공물량은 2만여가구로 전달 대비 감소했다.

국토해양부는 주택공급통계시스템(HIS)을 통해 지난 2월 전국의 주택 착공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만3932가구로 전달(1만36가구) 대비 38.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아닌 실제 착공 실적이 발표된 것은 지난 1월분에 이어 2번째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6185가구, 단독·다세대·다가구 등이 7747가구로 아파트 이외 주택이 더 많았다. 사업 주체별로는 민간부문이 1만2230가구, 공공이 1702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4244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2102가구, 인천 1226가구, 부산 1677가구, 경남 1152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전용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8289가구로 약 60%를 차지했다. 전용 85㎡ 초과∼135㎡ 이하는 3744가구, 135㎡ 초과는 1899가구로 집계됐다.



아파트 분양(승인) 실적은 수도권 5390가구 등 전국 총 1만61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3627가구)보다 192.8% 늘어난 것으로 최근 5년간 같은달 평균치(5376가구) 보다도 97.5% 많은 물량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6835가구 △임대주택 3563가구 △조합주택 221가구 등이다. 주체별로는 민간이 61834가구, 공공이 4436가구를 공급했다.

이달에는 아파트 분양이 더 늘어 2만957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1828가구, 지방 9129가구, 유형별로는 분양 1만1770가구, 임대 5038가구, 조합 4149가구 등이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61가구(수도권 1만2418가구 포함)로 전달 2만2704가구보다 11.6% 감소했다. 전년 같은 달(2만8390가구)보다는 29.3% 줄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5326가구, 아파트 이외 주택이 4735가구다. 사업주체별로는 민간이 1만1680가구, 공공이 8381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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