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日불안 여전… IT株 약세 지속

머니투데이 피스탁 2011.03.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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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日불안 여전… IT株 약세 지속


18일 원전사태에 대한 진정 기대감과 뉴욕증시 상승마감으로 코스피지수는 1981.13pt, 코스닥지수 494.79pt로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반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외시장은 일본 악재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삼성SDS(13만250원, -1.33%)는 최대규모의 IBK기업은행 모바일 오피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3만원대 붕괴 위협을 받았다.
경쟁이 치열했던 사업자선정에서 삼성SDS에 밀린 LG CNS는 1.47% 하락한 3만3500원으로 마감됐다.

소프트웨어개발업체 대우정보시스템은 1.94% 하락한 7600원으로 IT관련주들의 약세흐름이 지속됐다.



3개월만에 20만원선을 밑돌고 있는 세메스(19만8500원)는 반등에 성공했으나, 0.51% 상승에 그쳤다.

초음파진단기 전문업체 메디슨 방상원 대표가 메디슨의 IPO계획이 전혀 없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방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이 매각하는 메디슨 지분(2618만여주, 22.3%) 일부 혹은 전부를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메디슨(7800원)은 상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1.89% 하락했다.


3거래일 연속 낙폭을 확대해왔던 현대엔지니어링(31만2500원)은 매도세가 둔화되며 보합으로 마감된 반면, 현대삼호중공업(8만1500원, -0.91%)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한 채 4거래일째 하락했다.

전국 24시콜화물과 '화물나르미'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다툼을 벌이고 있는 KT파워텔은 8750원으로 2.78% 추가하락했다.

수원SK스카이뷰 분양을 시작한 SK건설은 6만3000원(+2.02%)을, 롯데건설(6만4500원)과 동아건설(1만2250원)으로 보합에 머물렀다.

일본 지진으로 원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태양광 산업이 부각을 받으면서, 태양광소재 제조업체 엘피온(3850원)이 6.94% 급등했다.
반면, 세미머티리얼즈(1만9250원)와 미리넷솔라(4150원)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 밖에, 사파이어테크놀로지(7만500원)는 2.92% 오르며 7만원대에 재진입했으며, 뉴로스 8950원(2.87%), LS전선 6만6000원, 한국항공우주산업 2만3500원으로 마감됐다.

IPO(기업공개)에서는 발전기 및 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 씨엔플러스와 의료용품 제조업체 나이벡 등 2개사가 새로이 심사청구했다.
청구기업이 늘고 있지만 공모주들의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아이씨디(2만200원)는 52주 최고가 기록 후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엠케이트렌드는 1만3750원으로 4거래일째 변동이 없었다.

의료장비제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은 2.21% 올라 1만1550원을 기록했고, 첨단화학소재전문업체 티케이케미칼은 3.64% 상승한 5700원으로 마감됐다.

이 밖에, 한국디지털위성방송 2만1650원(-0.23%), 골프존 8만7500원, 제이엠씨중공업 5400원, 케이엠에이치 1만1250원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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