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졸업예정인 대학생의 취직내정률은 지난2월1일 현재 77.4%로 전년동기보다 2.6%포인트 낮아졌다고 닛케이가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비교가능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이뤄졌지만 대지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대지진의 영향으로 동북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기업이 내정을 취소하거나 채용을 늦출 우려가 있다”고 밝히는 등 취업전선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남자 대학생의 취직내정률은 전년동기보다 1.2%포인트 낮아진 78.9%, 여학생은 75.7%로 4.2%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과계는 1.9%포인트 낮아진 76.8%, 이공계는 5.9% 낮아진 80.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