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본선 상공형 휴게소 조감도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고속도로 본선 상공형 휴게소'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ECMD, 파리크라상, SK에너지 등 3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17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시흥시 조남동을 통과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본선 상공을 포함한 7만1000㎡ 부지에 전문식당, 소공연장, 주유소, 충전소, 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춘 종합휴게시설을 짓는 이번 사업에는 모두 498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본선 상공형 휴게소는 고비용과 용지 부족으로 개발이 지연됐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부족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속도로 본선 상공을 활용함에 따라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이용이 가능해 건축물 규모도 20% 줄일 수 있어 개발비뿐만 아니라 운영비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