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남'이 되고픈 남자들의 소개팅 스타일링 비법

머니투데이 지성희 인턴기자 2011.03.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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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젠 제공)↑(사진=올젠 제공)


매번 소개팅에서 퇴짜의 고배를 맛보는 그들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번듯한 직장에 서글서글한 성격까지 친구들이 봤을 땐 최고의 '훈남'이지만, 그들은 3초의 법칙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겉모습이 제일은 아니라고 소리쳐 봤자, 남녀가 처음 만나는 소개팅 자리에서 3초 만에 호감 혹은 비 호감인지가 결정되는 '첫인상 3초의 법칙'.



타고난 얼굴보다는 그날 어떠한 스타일링으로 자신의 단점을 잘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시키느냐가 전체적인 분위기와 첫인상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가 된다. 어떠한 스타일링이 여성들에게 좋은 첫인상으로 어필 할 수 있을까.

◇ 세련되고 트렌디한 슈트 스타일
↑(사진=셀렙샵/본 제공)↑(사진=셀렙샵/본 제공)
누가 뭐래도 여성들은 잘 갖춰진 슈트가 어울리는 남성을 좋아한다는 것은 불변의 법칙. 하지만 너무 단정하여 바로 출근할 것 같은 슈트 스타일링은 긴장감만 부여해 여성들에게 거부감만 일으킨다. 트렌디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스타일링 곳곳에 첨가해 세련되고 감각 있어 보이도록 하면 좋다.



슈트를 선택할 때에는 살짝 피트돼 세련된 라인을 살려주고, 재킷과 팬츠의 컬러를 다르게 매치해 엣지 있게 연출 하면 좋다. 재킷을 팬츠보다 밝은 컬러의 것으로 선택해 시선을 위쪽으로 끌어올려 키를 한층 커 보이게 연출하자.

반듯한 넥타이 보다는 아가일 혹은 체크 패턴 등 캐주얼한 느낌에 니트 등과 같이 색다른 소재의 타이로 스타일을 표현하고, 넥타이 대신 개성 있는 보타이나 스카프를 활용해 감각 있게 완성하는 것이 좋다.

셀렙샵 관계자는 "슈트 속 이너웨어로 댄디한 느낌의 니트 카디건이나 베스트를 활용해 슈트의 딱딱함을 소프트하게 만들어 주고, 세련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 등과 같은 엣지 있는 아우터로 시크한 멋도 함께 연출 할 것을 제안 한다"라고 말했다.


◇ 깔끔하고 스마트한 댄디 캐주얼
↑(사진=셀렙샵/올젠 제공) ↑(사진=셀렙샵/올젠 제공)
슈트 차림이 부담스럽고 어색한 소개팅 자리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끌어 가고 싶다면, 깔끔함이 돋보이는 댄디한 캐주얼 룩이 제격이다.

코튼 소재의 편안한 느낌이 나는 치노 팬츠나 데님 팬츠를 기본으로 파스텔 계열의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컬러 재킷을 함께 매치해, 자상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로 완벽한 변신을 시도하자.

여기에 살짝 컬러감이 돋보이는 셔츠와 클래식한 패턴의 니트 상의를 이너웨어로 하여, 댄디 가이의 면모 보여주는 것도 좋다.

남성 패션의 자존심이자 신뢰감을 주는 시계, 스마트한 느낌을 더해주는 뿔테 안경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백 팩 등 다양한 액세서리의 매치로 감각 있고 스마트한 댄디 캐주얼 룩을 완성하자.

PAT 관계자는 "좀 더 개성 있고 트렌디한 느낌을 원한다면, 최근 '잇'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컬러 삭스나 행커치프 등과 같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다면 엣지 있는 '완소남'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올 봄엔 엣지 있는 스타일링으로 소개팅에서 백전백승하여 솔로 탈출에 성공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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