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2시26분 도쿄 북동쪽 391킬로미터인 미야기현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8.8의 강진 이후 12일 오후까지 규모 5~6.8의 여진이 16차례 발생했다.
오전 3시59분에는 도쿄 북서쪽 해안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하며 동북부 지역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요코야마 히로후미 일본 기상청 지진·쓰나미 감시과장은 요리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한달간 규모 7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진원과 가까운 지역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야마시타 데루오 도쿄대 지진학 교수는 "이번 지진이 발생한 미야기현과 이바리기현 은 태평양판이 대륙판 밑으로 들어가는 지진대"라며 "본지진이 클수록 여진도 커지고 발생시간이 길어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