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 수요 급증..보금자리론 50% 늘어
홍혜영 MTN기자
2011.03.10 16:58
시장금리 상승으로 장기 고정금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보금자리론 대출 실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이 5,99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0%, 한 달 전보다는 3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CD금리가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 금리 상승이 본격화하면서 저리의 고정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 대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리 유형별로는 대출만기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80.5%로 가장 많았고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되는 설계형은 12.2%, 대출 초기에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은 4.2%를 차지했습니다.
대출신청 방법 별로는 인터넷 전화 우편 등을 이용해 금리를 0.4%포인트 할인받는 u-보금자리론이 77.1%로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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