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하나대투증권 e-비즈니스부 소속 위문복 부부장으로 차트 및 증권 연구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9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주식의 역사'는 지난 4일부터 안드로이드폰 마켓에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각국의 메뉴는 일봉, 월봉, 거래소 정보, 증권 역사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미국 다우지수를 기준으로 예를 들면 연도 선택 화면에서 일봉은 1896년 이후 10년 단위, 월봉은 5년 단위로 선택, 과거의 지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한국관련 자료로는 영·정조 이후의 쌀가격과 구한말 이후의 인천 미두취인소, 일제 치하의 경성주식현물 취인시장, 조선취인소, 해방 이후의 대한증권거래소 가격 정보 등의 자료가 포함돼 있다.
위 부부장은 "그동안 실시간 주가를 검색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많이 출시됐지만 대륙별 주요국가의 과거 주가지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없었다"며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