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판매 부진 여전, 투자의견 중립"-신한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11.03.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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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유한양행 (71,900원 ▼100 -0.14%)에 대해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 판매 순항에도 불구하고 기존 품목 판매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트윈스타가 출시 3개월차인 1월 원외처방이 12억원에 달하며 종전 한미약품 '아모잘탄'의 출시 3개월차 기록을 경신했다"며 "트윈스타가 올해 300억원대의 대형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 품목의 부진은 좀 더 이어질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수출도 단가인하와 물량 감소로 인해 올해까지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에 따라 유한향행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수준인 1639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줄어든 196억원으로 예상된다.



배 연구원은 "유한킴벌리의 실적은 올해 호전되겠지만 유한화학의 경우에는 올해도 부진할 전망"이라며 "법인세 감면 효과도 내년부터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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