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정관은 2일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FTA문서의 분량이 방대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문서에 번역상 문제가 있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조정관은 통상 조약의 번역 오류와 관련해 책임자 문책 여부에 대해서는 "번역상 오류에 관해서 현재 문책 단계까지는 생각하고 있는 것은 없다"며 "상황을 파악해 조치가 필요한 지는 종합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의 국회 비준 동의안 번역 오류에 대해서는 "조속히 인도측과 자구정정을 위한 협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한·터키 FTA 3차 협상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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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와 관련 "현재 분쟁해결, 경쟁, 투명성, 전자상거래, 지속가능발전, 지불 및 자본이동을 타결했는데 중요한 것은 상품과 서비스투자분야에 있어 주고받는 협상"이라며 "그 협상이 이번 3차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 조정관은 "이미 양측이 협상안을 교환한 상태기 때문에 본격적인 시장개방 협상이 이번부터 진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