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통계국은 2일 지난 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2.8% 증가에 다소 못미치는 기록이지만 앞선 3분기와 같은 폭의 성장률로 호주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나타냈다.
중국의 철광석, 석탄 수요가 BHP빌리튼 같은 원자재 생산업체들의 생산 확대를 촉진했고 고용시장 향상을 이끌었다.
매튜 서코스타 무디스애널리스틱스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투자가 모멘텀을 얻고 있고, 이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인프라 투자 급증과 광산업의 자본 지출 계획 등이 올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