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벨로스터 올해 1만8000대 한정 판매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1.03.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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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희소성 부여 목적…가격 1950만~2150만원대로 결정

현대차, 벨로스터 올해 1만8000대 한정 판매


"서두르지 않으면 갖지 못한다?"

현대자동차 (244,000원 ▼3,000 -1.21%)가 프리미엄의 가치를 추구하는 신세대를 겨냥한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PYL(Premium Youth Lab)의 첫 모델인 ‘벨로스터’를 올해 단 1만8000대만 한정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한정판매라는 현대차의 파격적 판매 전략은 ‘소수의 프리미엄’이라는 감성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올해 한정생산물량 1만8000대는 PYL(Premium Youth Lab) 브랜드 구매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수치이자 희소가치에 대한 고객욕구를 고려해 결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대한 많이 만들어 많이 파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인 양산차 메이커는 차별화 욕구를 지닌 고객층에게 다소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현대차는 PYL(Premium Youth Lab) 브랜드 구매고객에 대해 새로운 프리미엄의 가치를 제공하고 감성적 만족도를 높여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대차는 ‘벨로스터’ 구입 고객에게 1번부터 1만8000번까지 고유 번호가 새겨진 멤버십 카드를 제공해 각각의 차들에 고유한 개성을 부여하고 소유 고객들의 자부심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신개념 PUV(Premium Unique Vehicle) ‘벨로스터’의 가격대를 처음 공개했다.

유니크(Unique), 익스트림(Extreme) 등 두 가지 모델로만 운영되는 벨로스터의 가격대는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유니크(Unique) 1950만~2000만원, 익스트림(Extreme) 2100만~215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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