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외형+실적' 비해 저평가..중소형 최선호주"-NH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1.02.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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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7,240원 ▼60 -0.8%)은 24일 양호한 실적 전망과 낮은 밸류에이션 등에 따른 투자 매력이 높다면서 종근당 (62,000원 ▲200 +0.32%)을 중소형주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고성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살로탄(고혈압치료제), 리피로우(고지혈증치료제), 이토벨(위장관운동촉진제) 등 주력 품목들의 지속적인 판매 성장,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등에 힘입어 종근당의 이번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107억원과 14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17.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아울러 아타칸, 디오반(이상 고혈압치료제) 등 2,000억원대 규모의 대형 품목 특허 만료에 따른 신규 제네릭 제품 매출 발생 등으로 종근당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4%, 9.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이어 업계 상위권 수준의 외형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적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된 점 등을 고려한다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면서 업황 회복이 감지되는 2분기부터 종근당의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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