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철 SK건설 사장 ⓒSK건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23일 해외사업전략발표회를 열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해외플랜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SK건설은 올해 처음 플랜트 수주잔고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수주액 9조3000억원 중 플랜트 분야에서 5조70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SK건설은 올해 플랜트 분야에서 수주 6조3000억원, 매출 4조10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수주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9년과 동일한 규모다. 내년에는 매출 6조원, 경상이익 6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사업관리·설계·시공·마케팅·구매 등 16개 분야에서 300명의 경력사원도 채용할 예정이다. 또 현지합작회사, 해외엔지니어링 센터를 강화하고 지난해 말 임직원의 20% 수준인 외국인 임직원 인력을 2015년까지 50%까지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