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 17일 진중권의 트위터 글, (하) 지난해 윤종신의 트위터 글
유희열은 최근 KBS cool 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에서 청취자들에게 "누가 빼어난 외모로 제일 손해를 많이 본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하며 윤종신과 진중권, 그리고 본인 등을 후보로 제시했다.
한 청취자가 진씨를 꼽자, 유희열은 "진중권씨가 손해를 보고 있다구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덧붙여 "제가 일전에 뭐라 그랬나? 논쟁을 하기 전에 이게 과연 논쟁을 할 만한 문제인가부터 따져봐야한다"며 "유희열씨는 그냥 음악에만 매진해야할 외모다. 다음 생에서나 노려봐야 할일에 왜 집착이 그렇게 강한지"라고 농담 섞인 글을 남겼다.
닮은꼴로 불리는 윤종신과 진중권씨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외모가 낫다며 논쟁을 벌인 바 있다. 윤종신은 "얼굴인식 결과 나는 정우성과 80% 닮았다"고 자신만만해했고 진씨는 "정우성과 얼만큼 닮았냐에 따라 미남의 기준으로 삼는다"며 질타했다.
당시 유희열은 라디오에서 "진중권과 윤종신의 외모논쟁은 전파낭비"라고 말했고, 윤종신과 진중권씨는 "이게 왠 하수의 기웃거림인가"라고 반응해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