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아버지, 日TV서 카라사태 '박규리'탓

머니투데이 홍지연 인턴기자 2011.02.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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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후지TV '슈퍼뉴스' 한승연 아버지 한종칠씨 인터뷰 장면 캡처↑15일 방송된 후지TV '슈퍼뉴스' 한승연 아버지 한종칠씨 인터뷰 장면 캡처


그룹 카라의 멤버 한승연의 아버지가 일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카라사태'의 원인으로 팀 멤버 박규리를 지목한 것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후지TV '슈퍼뉴스'는 한승연의 아버지 한종칠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한씨는 "팀 내에서 여러가지 시정요구가 있었지만 리더가 책임감 없게 하는 것 같다. 카라와 소속사 간의 소통이 잘 안되다 보니 (이런 일이)빚어진 것"이라며 리더인 박규리를 이번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했다.



또 "카라는 이만큼 성장을 했는데 그에 반해 기획사는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 할 능력이 안 된다"며 "아이들의 미래가 염려됐기 때문"이라고 소송의 이유를 설명했다.

카라 측이 특정 멤버를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팬들은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멤버들 간의 불화는 없다고 하더니 이런 인터뷰는 대체 왜 하냐"며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한 멤버에게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카라의 세 멤버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은 지난 14일 "정당한 수익금을 분배받지 못했다"며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계약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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