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기준금리 2.75%로 동결(상보)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11.02.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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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1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2.7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과 11월, 지난 1월 등 3차례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한 바 있다.

지난달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조치로, 당시 대외불확실성과 국내 경기둔화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조치라는 평을 들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한은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할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일각에서는 지난 1월 소비자물가가 4.1% 급등하고 생산자물가지수도 크게 오름에 따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으나 한은은 두 달 연속 인상이라는 부담을 선택하지는 않았다.

이날 한은의 금리 동결은 1월 금리 인상의 효과를 지켜본 뒤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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