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 트위터 캡처
최씨의 사연을 접한 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9일 오후 10시 35분께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날씨가 다시 추워지고 있습니다. 병마와 굶주림으로 죽어간 최고은 작가의 안타까운 죽음이 아직껏 긴 여운을 남기고 있네요. 달빛요정에 이어 이 땅의 문화전사들이 보여주 처절한 삶의 현장이 둔해진 우리의 양심을 때립니다. 나누며 사는 세상은 언제나 오려나”라는 내용이었다.
이 글이 올라오자 몇몇 누리꾼들은 “넋두리만 하지 말고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을 보내왔고 정 의원은 10일 오후 5시 50분께 “어제(9일) 고 최고은 작가에 관한 제 글은 제가 생각해도 썩 진지하지 못했습니다. 반성합니다. 앞으로 진지하지 않은 글은 절대 삼가겠습니다”라는 사과를 하고 뒤이어 장문의 애도 글을 게재했다.
한나라당 문화예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 의원은 “앞으로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책을 연구하고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 입니다”라며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