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애플, 아이패드2 생산중"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2.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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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장착·더 가볍고 얇아

애플이 ‘아이패드2’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새 아이패드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얇고 가벼우며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처리속도(프로세스)도 더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WSJ "애플, 아이패드2 생산중"


이와 관련해 애플 대변인은 언급을 자제했다.



새 아이패드의 생산은 지난달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의 병가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아이패드는 태블릿PC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으며 애플의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현재 아이패드의 누적 판매대수는 1480만대로 4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애플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했다.



새 아이패드는 현재 가격대와 비슷한 수준에서 수달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아이패드의 가격은 499~829달러다.

파이퍼 제프레이 앤 코는 애플이 2011년 2700만대의 아이패드를 팔 것으로 전망했으며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3500만대까지 언급되고 있다.

새 아이패드도 아이패드를 만들었던 대만의 혼하이가 생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태블릿PC 시장은 삼성전자 (75,900원 ▼2,400 -3.07%), 모토로라 모빌리티 홀딩스, 리서치인모션(RIM) 등의 진출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HIS 아이서플리는 2013년 아이패드의 전세계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이 50%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델은 올 하반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 윈도7을 장착한 10인치 태블릿PC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렛팩커드(HP)도 9일 팜과 합작해 만든 웹OS 장착 태블릿PC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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