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피플이 전수하는 '봄 신상' 스타일링 법

머니투데이 최신애 인턴기자 2011.02.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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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피플이 꼽은 4가지 '잇 아이템'…이렇게 스타일링 하라

기나긴 추위에 작별을 고할 때가 왔다.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 이번 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한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가장 반가운 사람은 누구일까?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 앞에서, 혹은 황금연휴 기간 동안의 여행에서 화사한 봄 원피스를 선보이고 싶은 트렌드세터들이 아닐까.

특히 2011 S/S시즌의 신상품들은 소녀 감성을 가진 트렌드세터의 마음을 사로잡을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그중 플라워스커트, 셔츠 원피스 등 런웨이의 패션 피플들이 꼽은 4가지 베스트 '잇 아이템'을 살펴봤다.



◇ 뉴요커 스타일의 머스트해브 아이템, '블루셔츠'

패션 피플이 전수하는 '봄 신상' 스타일링 법


블루셔츠는 기본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기본 팬츠나 스커트와 매치해 특별히 패션에 신경을 쓰지 않은 듯 멋을 부릴 수 있다. 또한 오피스 룩의 필수 아이템인 블루 셔츠가 올 봄 트렌디하게 바뀌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1 S/S시즌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는 싱그러운 그린 숏 팬츠에 블루셔츠를 매치해 트렌드에 동참했으며, 뉴욕 컬렉션에서 포착된 패션 피플처럼 레오퍼드 팬츠에 블루셔츠를 입는 것도 멋진 블루셔츠 스트리트 룩이 될 수 있다.

◇ 깔끔하면서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 '베이직 숏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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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팬츠는 1년 365일 계절에 맞는 상의와 매치해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추운 겨울철에도 레깅스와 함께 입는다면 문제없기 때문.


2011 S/S 시즌 숏 팬츠를 선택하기 전에는 다음의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첫째, 몸에 너무 핏 되지 말 것. 둘째, 캐주얼보다는 무난할 것. 셋째, 약간의 유용성을 가미할 것. 이 세 가지 조건을 갖춘 숏 팬츠라면 다른 패션아이템보다 실용적이고 센스 있는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브랜드 '마크 by 마크 제이콥스'나 '아이그너', '3.1 필립 림'의 컬렉션을 통해 실크 소재의 숏 팬츠와 기본셔츠만으로도 얼마나 멋진 스타일이 완성되는지를 볼 수 있다. 또한 숏 팬츠 스타일이 무난하게 느껴진다면 옥스퍼드 슈즈나 컨버스 운동화를 매치해 캐주얼한 스트리트 룩으로 연출해도 좋다.

◇ 봄에는 역시 사랑스러운 스커트가 필수, '플라워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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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아이템인 '플라워 스커트'.

유난히 플라워 프린트 아이템이 많은 올 S/S시즌,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을 발산해줄 스커트에 주목해야 한다. 브랜드 '크리스토퍼 케인'이나 '에르뎀'의 플라워 스커트는 클래식한 무드를, '펜디'의 발목까지 오는 하늘하늘한 플로럴 스커트는 걸리쉬한 무드를 내기에 좋다.

또한 브랜드 'D&G'의 런웨이처럼 스커트와 셔츠를 모두 플라워 프린트로 통일하는 것도 좋지만, 뉴욕 컬렉션에 참석한 패션 피플처럼 플라워 스커트에 얇을 시스루 셔츠를 매치하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시도하기에 좋다.

◇ 보이시한 듯 섹시한 매력, '셔츠 원피스'

패션 피플이 전수하는 '봄 신상' 스타일링 법
남자친구의 셔츠를 빌려 입은 듯한 '셔츠 원피스'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옷장 깊숙이 큼직한 셔츠가 있다면 이번 S/S시즌에는 다시 꺼내 벨트와 함께 매치하면 멋스러운 '스프링 룩'이 완성된다.

다양한 길이의 셔츠 원피스들 가운데 길이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지만, 이에 맞는 벨트만큼은 신경 써야 한다.

브랜드 '폴스미스'는 심플한 셔츠 원피스 위에 무려 세 개의 벨트를 더했고, 패션 블로거 '하넬리'는 레오파드 벨트를, 뉴욕의 패션 피플은 코르셋 디자인의 와이드 벨트를 더해 밋밋할 수 있는 셔츠 원피스에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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