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다양한 기종과 가격대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글로벌 휴대폰, 태블릿PC 시장에서 영토를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갤럭시S'의 후속작 '세느'다. 이 제품은 듀얼코어 CPU '오리온'을 비롯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저브레드(2.3),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근거리무선통신(NFC), 자이로스코프(방향감지센서) 등이 탑재될 것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또 중저가폰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예상해 갤럭시 에이스·'갤럭시 미니'·'갤럭시 수트'·'갤럭시 지오'·'갤럭시 핏' 등 보급형 스마트폰군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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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이와 관련 지난 28일 열린 컨프런스콜에서 "다양한 기종과 가격대의 포트폴리오를 갖춰 최근 안드로이드폰 시장의 수요급증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전무는 갤럭시S로 다져 놓은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중저가로 확산시켜 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올해 목표 6000만대를 달성하고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20.6%(미국 SA조사 기준)을 더 끌어 올리며 노키아와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얘기다.
이 전무는 "스마트폰에서는 차별화가 어렵다고 하지만 지역별 특화서비스를 하면 중저가에서도 차별적 경쟁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삼성만의 지역특화전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갤럭시탭2'로 표현되는 차세대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 특히 기능 못지않게 크기도 이슈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의 사이즈인 7인치뿐만 아니라 크기가 다른 다양한 태블릿PC 신제품을 출품할 방침"이라고 밝혀, 애플의 9.7인치 아이패드에 맞설 제품임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에 `안드로이드 3.0(허니콤)` OS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한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에 안드로이드 3.0(허니콤) OS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의 갤럭시탭과 동일한 7인치 크기의 새 모델 역시 공개된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유출된 티저 동영상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2.3 OS`가 탑재되며 허니콤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NVIDIA 테그라2 프로세서와 7인치 슈퍼아몰레드 스크린, 고릴라 글래스가 들어가며 전면에는 300만 화소 카메라, 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와 듀얼 LED 플래시가 장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