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26일 "라쿠텐이 비원의 구단 첫 우승을 위한 마지막 조각을 메웠다"라며 "김병현까지 영입하면서 라쿠텐은 이번 겨울 대형 보강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5일 라쿠텐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풍운아' 김병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김병현은 라쿠텐과 1년간 3300만엔(한화 약 4억47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대거 전력을 보강했지만 새로 라쿠텐 사령탑을 맡은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뛰어난 마무리 투수를 영입하기를 바랐다.
일본 언론들은 라쿠텐의 김병현 영입이 마무리 투수 영입을 과제로 삼았던 호시노 감독의 바람을 충족시켜줬다고 평가했다.
'스포츠 호치'는 "호시노 감독이 마무리 투수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86세이브를 수확한 김병현을 영입하면서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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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스포츠'도 "뒷문 정비를 과제로 했던 호시노 감독에게 김병현 영입은 '커다란 보강'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김병현은 29일 일본 현지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실시하며 2월1일부터 라쿠텐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