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엘앤디, 모비스 협력사 등록.. 전장공략 '시동'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11.01.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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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등에 LED 리어램프용 기구물 공급

액정표시장치(LCD) 부품 업체 삼진엘앤디 (1,267원 ▲5 +0.40%)(대표 이경재)가 자동차 전장분야로 부품 사업을 확대, 매출처 다변화를 꾀한다.

삼진엘앤디는 현대모비스에 자동차의 발광다이오드(LED) 리어램프용 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진엘앤디는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에스큐'(SQ) 인증을 획득, 정식 협력사 등록 절차를 마쳤다.



삼진엘앤디가 공급하는 부품은 자동차의 LED 리어램프에 들어가 LED가 빛을 균형 있게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라스틱 기구물이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K5와 크라이슬러의 LED 리어램프 장착 차량에 전량 공급했고 올해 신형 아반떼(3월), 기아 체어맨(4월)에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의 경우 LED 리어램프가 선택사항인데 LED 램프를 장착한 차량의 경우 LED 칩이 빛을 잘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별도의 기구물이 필요하다"면서 "LED 램프를 장착한 자동차가 늘어남에 따라 기구물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진엘앤디는 현재 공급하고 있고 공급 예정인 차량 외로 모델을 다변화하고 향후에는 다양한 자동차 부품 모듈 등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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