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저가매수세에 반등…상하이 1.4%↑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1.01.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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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했던 21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국 긴축 우려에 아시아 중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정작 중국 증시는 긴축 부담감이 선반영 돼 있다는 의견 하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 증시는 이날 상승마감 했으나 17일 3% 급락한 탓에 이번 주 평균 2.7%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7.642(1.41%) 상승한 2715.29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세를 이어오던 대형 은행주가 상승했으며 부동산주, 산업주가 급등세를 기록,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상하이 증시 시가총액 2위 종목인 공상은행이 1.93%, 건설은행이 1.29% 상승했으며 중국은행도 1.26% 올랐다.

핑안보험이 1.33%, 씨틱 증권이 2.66% 상승하는 등 금융주는 전 종목 고른 강세를 보였다.

대형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과 젬델은 각각 3.61%, 6.52% 뛰었으며 SAIC 자동차도 6.93% 급등했다.


다이 밍 킹선 투자관리 펀드매니저는 "중국 증시 밸류에이션이 낮아 단기적으로는 저가매수세력이 유입될 것"이라며 "그러나 긴축 압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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