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설 연휴 ‘스마트폰’ 없인 못살아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0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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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 가장 유용한 기기로 ‘스마트폰’ 1위

설 연휴에 가장 유용한 기기로 ‘스마트폰’이 1위에 꼽혔다.

옥션(www.auction.co.kr)과 G마켓(www.gmarket.co.kr)이 지난 18일까지 양 사이트 회원 1만7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장 유용한 가전이나 IT기기'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스마트폰’이 36%의 압도적인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기나긴 설 연휴 ‘스마트폰’ 없인 못살아


귀성길 교통 정보 수집이나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또는 긴 연휴 집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기기로 꼽힌 것으로, 최근 스마트폰의 열풍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유용한 가전이나 IT기기로, 내비게이션(21%), 식기세척기(13%), 와이드전기그릴(10%), DMB/MP3(9%), 하이패스단말기(8%)를 차례로 꼽았다.

가족을 위해 준비하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은 모두 각각 27%, 34%의 응답률로 ‘현금’이 1위를 차지했다.



‘건강식품’의 경우, 가족을 위해 준비하고 싶은 선물로는 20%의 응답률로 현금에 이어 2위에 올랐으나, 받고 싶은 선물로는 단 4%의 응답률을 나타났다.

그 밖에 준비하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 ‘건강식품’에 이어 ‘상품권’(18%), ‘스마트폰/액세서리’(9%), ‘생필품세트’(9%) 등이 뒤를 이었으며, 명절 대표 선물로 손꼽히던 ‘지역특산식품’, ‘효도가전’ 등은 각 5%, 4%의 응답률을 보이며 인기품목에서 밀려났다.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에 이어 ‘상품권’(22%)이 2위에 올랐으며 ‘스마트폰/액세서리’(16%), ‘최신 IT기기’(9%)가 뒤를 이었다.

또한, 구제역 여파로 인한 대체 제수용품을 묻는 질문에 ‘구제역에 구애 받지 않고 준비하겠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1위(41%)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구제역 대체 제수용품으로는 ‘수산식품’(25%), ‘닭/오리고기’(13%), ‘수입산 축산물’(12%), ‘콩고기’(8%)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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