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Q 실적 기대치 낮아져"-한투證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1.01.2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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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0일 대한항공 (21,200원 ▲250 +1.19%)에 대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면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256억원, 1921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내달 1일 실적을 발표하는데, 발표일에 다가갈수록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2506억원"이라며 "여행심리 위축과 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윤 연구원은 "내국인 출국수요가 좋아 1월 현재까지의 탑승률이 81%로 나타났고(국제선 여객) 2월 탑승률도 80% 수준으로 파악된다"면서 "국제선 여객수요의 3대 축(내국인 출국수요, 외국인 입국수요, 환승수요)이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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