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로또아파트 이렇게 잡아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1.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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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보금자리 청약전략]'결혼 3년내 자녀 2명 이상' 신혼부부특별공급 당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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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보금자리주택의 특별공급 본청약이 시작됐다. 21일까지 신혼부부, 23일까지 3자녀 및 노부모, 24~26일 생애최초 특별공급 본청약이 진행된다.

27일부터는 일반공급이 이어져 청약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저축액과 청약자격을 살펴본 뒤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에 신청해야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본청약물량 736가구 가운데 특별공급이 324가구, 일반공급이 227가구다. 특별공급 유형 중에서는 생애최초가 153가구로 가장 많고 △3자녀 62가구 △신혼부부 60가구 △노부모 49가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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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공급은 유형별 중복신청이 불가능하지만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은 각각 신청이 가능하다. 자격을 모두 갖춘 청약통장 소지자는 2차례 청약하는 것이 좋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신청하려면 결혼 3년 내 자녀가 2명 이상이어야 당첨권이다. 자녀가 1명만 있어도 1순위 요건을 충족하지만 동일 순위 내에선 다자녀가구가 우선이어서 당첨확률이 희박하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노리는 것이 낫다. 2009년 10월 보금자리 시범지구 사전예약에서 신혼부부 특별공급 1순위의 청약경쟁률은 60대1인 반면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25대1을 넘지 않았다.

다만 맞벌이 부부인 경우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소득요건을 넘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애최초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생애최초로 주택 구입이어야 하고 월평균소득이 2009년 도시근로자 4인가구 기준 423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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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공급 신청자 중 서울과 과천시 거주자는 서초 우면지구에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 강남 세곡지구는 공급물량의 절반이 경기돚인천 거주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서울 거주자에게 할당되는 물량이 44가구에 불과하다.

서초는 138가구 모두 서울과 과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 우선 공급돼 저축액이 많지 않더라도 당첨될 가능성이 있다.

공급가구수가 많은 면적과 평면타입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서초 우면 84㎡형은 기관 추천을 제외하고 일반 및 특별공급 166가구가 공급돼 물량이 풍부하다. 일반공급 73가구, 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45가구가 나와 같은 유형 중에서도 공급량이 가장 많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납입액은 지난 사전예약 당시보다 300만원가량 증가한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보다 저축액이 적다면 최대한 특별공급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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