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8~14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0.01%) 신도시(0.02%) 경기·인천(0.02%) 상승해 미미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강서(0.06%) 도봉(0.06%) 송파(0.04%) 강동(0.03%) 동대문(0.02%) 마포(0.02%) 강남(0.01%) 양천(0.01%) 순으로 올랐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2차가 종 상향 결정을 앞두고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면서 500만~750만원 정도 올랐다. 장지동 송파파인타운단지는 법조타운 조성 기대감으로 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08%) 용인(0.08%) 하남(0.07%) 오산(0.05%) 고양(0.04%) 군포(0.03%) 수원(0.02%) 평택(0.02%) 순으로 상승했다.
안양은 급매물이 빠진 뒤 오름세를 보였다. 호계동 호계현대, 비산동 삼성래미안 등 중소형 아파트 값이 250만~75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죽전동 꽃메마을현대홈타운4차3단지, 상현동 상현성원1차 등 중소형 아파트가 거래되면서 500만~1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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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3일 기준금리 인상으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과장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심리적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구매를 미루고 시장을 지켜보려는 움직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