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안 대표의 차남은 서울대 로스쿨에 적법하게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서울대 측 통보에 따라 입학했다"고 밝혔다.
원희목 한나라당 의원(대표 비서실장)은 "(2009년 서울대 로스쿨 입학전형 당시) 안 대표의 차남은 예비합격 3번이었다"며 "일반전형 등록포기자가 모두 5명이었기 때문에 안 대표의 차남은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입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안 대표와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박 원내대표와 이 의원은 사죄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앞으로 이런 저급한 폭로정치는 우리 정치에서 반드시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현 의원은 이날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내가 서울대 법대 출신인데 후배들에게 전화가 많이 온다"며 "지난해 12월10일 로스쿨 추가 정원을 2명 뽑았는데 후보자 중 1번과 7번이 됐다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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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번과 7번 중 7번이 안 대표의 둘째 아들이었다"며 "개별 발표라 모르고 있었는데 2번 후보가 '왜 내가 아니라 7번을 뽑았느냐'며 문제를 제기했고 3~6번 후보도 불만을 제기했다더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