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1억5000만원 지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1.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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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는 1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권홍사 회장을 비롯해 시도회장, 사회공헌사업추진위원, 협회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대한건설협회 우수대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서울대 박정환(건축학과 3)씨 등 전국 국·공립 및 사립대에서 추천된 건설관련학과 대학생 50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 수여자 중 탐라대 윤인준(건축디자인학과 3)씨는 최고령(44세) 장학생으로 현재 건설업체에 근무하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만학도로 알려졌다.



협회는 지역별, 국·공립 및 사립대 대학 등을 감안해 전국 50개 대학의 총장 추천을 받아 사회공헌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원 광진종합건설 대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협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공계 대학생이 학업에 전념하고 졸업 후 우수인재가 건설산업에 유입되도록 지난 2002년부터 매년 5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해 오고 있다.



권홍사 회장은 "앞으로 건설인재 육성과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더욱 내실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일선장병 위문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북한 포격으로 인한 연평도 피해주민 및 전사장병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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