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포스트 G20, 시대적 과제 파악해야"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1.01.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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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10년, 20년 후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그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떤 위치에 설 수 있을지 새롭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G20 이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묻는다'라는 주제로 열린 G20 후속조치 보고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G20 후속 조치와 관련해 "과거에 해오던 식으로 계속 할 수는 없다"며
"세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선제적으로 대응할 지가 대한민국의 선진일류국가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젊은 참석자들을 'G20 세대'라고 부르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G20 세대가 주인공이 되는 대한민국은 밝을 수밖에 없다"며 "나도 'G20 세대'의 심정으로 정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G20 세대는 이 대통령께서 직접 작명한 것으로 새해 업무보고 준비 과정에서 처음 사용됐다"며 "국제적인 기준을 내재화해 창조적 도전정신으로 세계를 향해 자신 있고 당당하게 경쟁하며 일 자체를 즐기는 글로벌 청년 리더군이라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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