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상품 투자로 유명한 가트먼은 10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수 년 내 유로존이 북 유로와 남 유로, 2개의 그룹으로 나뉘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같은 방송에 출연한 카넌드런 캐피탈 창립자 브라이언 켈리는 유로존 붕괴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놨다. 유로존이 붕괴되기 전 파장을 우려한 중국이 유로 채권을 매입하며 유로화를 지원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대해 가트먼 역시 중국이 유로존 분리를 달가워하지 않을 거라는 데는 찬성했으나 중국이 유로존을 위해 기꺼이 지출을 감내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또 가트먼은 "유로가 지나치게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소의 반등이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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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유로 매도포지션을 갖고 있지 않는 투자자라면 매도포지션을 취해 이 랠리를 이용하라고 권유했다. 유럽 문제는 장기적이기 때문에 단기적 랠리가 올 때 유로를 팔 수 있다는 설명이다.
9일 로이터는 유로존 고위 관료를 인용 독일, 프랑스 등 다른 유로존 국가들이 포르투갈에게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로존 위기가 스페인에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