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투자 2.2조-채용 2800명 확정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1.01.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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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혁신 집중...매출도 3조원 늘린 55조원 목표

GS그룹이 올해 투자 규모를 2조2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실제 투자한 2조원 보다 10% 늘린 수치다. 채용도 전년대비 17%나 확대한 2800명을 뽑기로 했다.

GS (43,150원 ▼850 -1.93%)는 10일 "오는 2015년까지 새로운 중기 성장전략을 전개해 나가면서 핵심요소형 사업에 집중하고, 핵심적인 부가가치를 제공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 집행은 물론 매출 목표도 지난해보다 3조원 늘린 55조원으로 잡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부분별 투자 내역은 △GS칼텍스의 제4중질유분해탈황시설 건설, 신에너지 및 신소재 개발, 유전개발 사업 등 에너지 부문에 1조4000억원 △GS리테일의 편의점·미스터도넛 점포 확장 및 리뉴얼, GS샵의 브랜드 경쟁력·해외사업 강화 등 유통 부문에 4000억원, △GS건설 (16,080원 ▼70 -0.43%)의 해외사업 강화·신성장 사업 추진에 4000억원 등이다.

이와 관련해 허창수 GS 회장은 지난 3일 신년모임에서 "핵심적 부분에 포지셔닝하는 소프트 기반의 핵심요소형 사업에 집중하고, 혁신을 통해 신성장동력 발굴 및 근원적 경쟁력 확보를 가속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전략을 더 가다듬어 하드보다는 소프트를 추구해야 하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소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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