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과 광천, 천양 등 8개의 도내 우시장은 지난해 29일부터 모두 폐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1월 초순부터 폐쇄를 유지하다 6월 중순경 해제된 뒤 또다시 폐쇄 되면서 축산거래가 사실상 마비상태가 된 것.
우시장을 통한 거래가 사실상 막히면서 농가들의 금전적 손실도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폐쇄와 재개장이 들쭉날쭉 반복되면서 적절한 출하시기를 놓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거래자체가 안돼서 축산농가들의 불안이 높지만 구제역이 급격히 확산되는 상황을 볼 때 우시장 재개장은 상당기간 어려울 전망" 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