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남미 3개국 순방···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0.12.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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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가 내년 1월 1일 열리는 지우마 바나 호우세피 브라질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중남미 3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다.

우선 김 총리는 31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를 방문, 다음날 호우세피 대통령의 취임식에 정부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아울러 우리 기업의 브라질 고속철 사업 참여 의사를 전하고 인프라·플랜트, 경제·통상·투자, 자원·에너지 등 제반 분야의 양국간 협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2일에는 한국 교민 5만여 명이 거주하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교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 총리는 우리나라 총리로서는 수교 이후 처음으로 파라과이와 우루과이를 공식 방문한다. 김 총리는 3일 파라과이에서 페르난도 루고 대통령, 루이스 프랑코 고메스 부통령 등 정부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갖는다.

이어 4~6일에는 우루과이로 이동해 호세 무히까 대통령, 다닐로 아스또리 부통령 등을 만난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순방은 남미 3개국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더욱 확대시키고 경제·통상, 에너지·자원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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