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싼 차' 타타 나노, 24K 순금 럭셔리카로 탄생?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12.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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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토블로그 출처: 오토블로그


기본사양 모델의 가격이 260만원대로 세계에서 가장 '싼 차'로 널리 알려진 인도 타타 '나노'가 황금옷을 입고 새로 태어났다.

28일 오토블로그와 외신들에 따르면 시계와 보석으로 유명한 인도 타이탄 산업은 최근 나노 외부를 황금으로 덮은 '골드플러스 나노'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타자동차와 타이탄산업은 인도 보석 산업 5000년을 기념해 이번 특별모델을 제작키로 했다. 특히 타이탄산업은 지난 11월 디자인 공모전을 거쳐 13개의 국내외 응모작 가운데 3개 버전을 최종 선택했다. 이 골드플러스 나노는 순금과 보석으로 차량외부를 덮었으며 내년 4월께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이 같은 이벤트가 나노의 판매부진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올 들어 월평균 1만여대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던 나노는 지난달 500여대 판매에 그쳤다. 판매 급감 이유는 품질문제다. 올해 초 나노는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하는 등 품질 문제가 발생해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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