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푸들계 '대부'되다

머니투데이 박민정 인턴기자 2010.12.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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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 푸들 종 '몰리'의 새끼들↑스탠더드 푸들 종 '몰리'의 새끼들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에 위치한 '몰리스펫샵'↑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에 위치한 '몰리스펫샵'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푸들계의 '대부'로 등극했다.

애견가로 유명한 정 부회장은 평소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애견사진과 소식을 자주 올리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스탠더드 푸들 종의 '몰리'의 출산부터 강아지들의 분양까지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 부회장은 지난 10월 애견 '몰리'가 출산한 13마리 중 1마리(직접 기르는 강아지)를 제외한 강아지들을 동창 등 지인들과 신세계 직원들에게 분양하고 있다.



강아지들이 분양된 이후에도 정 부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강아지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이름을 지어주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또 새 주인들의 질문과 도움 요청에 일일이 답하며 지극한 애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처음 애견을 길러 허둥대는 사람들에게 "어려서 그래요. 성견이 되면서 성격도 성숙해진답니다" "열흘에 한 번씩 미용해주세요" "강아지들은 더 먹고 싶어 해도 자기가 소화할 수 있는 양은 정해져있어요" 등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정 부회장의 모습에 몰리의 새끼를 분양받은 트위터리언이 "정 부회장은 푸들계의 대부"로 부르자 다른 트위터리언도 "대부로 모실 사람 하나 추가요"라며 답했다.

이밖에도 정 부회장은 자신의 애견 몰리를 이마트 자체 브랜드 사료상품 모델로 등장시키고 이름을 따 '몰리스펫샵'이라는 이름의 애완동물 전용 매장을 만드는 등 애견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몰리스펫샵'은 지난달 26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이마트 트레이더스(창고형 매장) 구성점 2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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