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일자리 창출지원 대통령 표창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10.12.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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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2965명→2010년 3만201명...올해만 6279명 채용

LG디스플레이 (10,230원 ▼30 -0.29%)가 28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0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의 고용인원은 1999년 설립 당시2965명에서 올해 12월 3만201명(국내기준)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파주와 구미에 연 평균 3조원 이상의 신규 시설투자를 진행, LCD 생산라인을 준공했으며 이에따른 연구개발 인력과 생산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한 결과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만 6279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도 2005년 10조760억원에서 지난해 20조6140억원으로 약 2배 가량 성장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이 95% 이상을 차지해 '고용-투자-수출'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임직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인사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2006년부터 발 빠르게 생산직의 근무시간을 3조3교대에서 4조3교대로 전환했으며, 2008년에는 사내 도급업체 인원 약 1000여명을 LG디스플레이의 정직원으로 채용한 바 있다. 또 올해 1월 기업문화 개선 전담조직인 '즐거운 직장팀'을 신설하고 사원가족초청행사, 직장보육시설 구축, 부모님 효도관광 등의 가화만사성 프로그램,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임직원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미진 LG디스플레이 인사담당 상무는 "LG디스플레이 성장의 원천은 훌륭한 인재들이며, 훌륭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던 것은 투자와 고용의 선순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양적인 고용 수치에만 기준을 두지 않고 직원들이 감동을 느끼고 창의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최고의 일터’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2월초 '2010 포츈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 '제조업부문 대상' 및 경기도청 주관의 경기도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 '대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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