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대부분 빙판길…교통 혼잡 예상

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 2010.12.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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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자정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데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서해5도 지역에 내린 눈은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 9.4㎝, 인천 5.3㎝, 경기 동두천 10.3㎝, 문산 9.8㎝, 수원 5.2㎝, 이천 4.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강원과 충청 일대에는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적설량은 강원 철원 8.0㎝를 비롯해 춘천 7.8㎝, 원주 1.8㎝, 영월 1.0㎝, 대관령 2.9㎝, 충북 청주 0.4㎝ 등이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서울 -1.7도, 경기 동두천 -2.5도, 문산 -3.2도, 수원 -0.3도, 인천 0.3도, 강원 철원 -3.0도, 춘천 -3.3도, 청주 1.0도 등 눈이 온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가끔 눈이나 비가 온 후 서울·경기 지방을 시작으로 오전에 대부분이 눈이 그치겠지만 오후에도 산발적으로 한때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적설량은 강원 영서지방과 충남북, 전북, 경북 내륙 지역 3∼8㎝, 강원 영서 산지는 10㎝ 이상이고,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일대는 1∼3㎝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북 일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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