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뼈 형성 모방 고성능 리튬전지 소재 개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0.12.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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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강기석(35)·박찬범(41) 교수팀은 뼈의 형성 과정을 모방해 우수한 나노구조를 갖는 '리튬이차전지용 전극소재 합성을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의 핵심은 3차원 나노 구조를 갖는 생체재료 위에 철인산염을 균일하게 성장시킨 후 생체재료를 효과적 제거해 나노튜브구조를 얻는 것이다.연구팀은 철인산염 나노튜브가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전극소재로써 매우 우수한 특성을 가짐을 확인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생체재료와 리튬전지분야의 융합연구를 통해 이뤄진 이번 연구 성과로 기술적인 돌파구가 필요한 리튬전지개발에 새로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분야에서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과 '네이처 퍼블리싱 그룹(Nature Publishing Group) 아시아 판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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