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중에선 동아제약보다 녹십자가 유망

박상완 MTN기자 2010.12.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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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라이벌]제약주

< 앵커멘트 >
제약업종의 대형주하면 동아제약과 녹십자를 들 수 있습니다. 둘중에서는 전문가들은 녹십자가 더 투자매력이 있지 않을까라는 평가입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들어 유난히 장기침체를 보인 제약주. 2011년 제약주는 쌍벌제를 비롯한 정부의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다면 증권사들이 바라 본 제약업종 최선호주는 어디일까?



동아제약과 녹십자가 다수의 추천을 받은 가운데 둘 중에서는 녹십자가 더 유망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달미 /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
"녹십자는 2011년 예상 PER 11.3배, PBR 2.2배로 타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에 있어서, 여전히 벨류에이션측면에서 매력이 존재하고..."

미국의 ASD사와 바이오의약품 수출 MOU를 체결하는 등 수출로 인한 성장모멘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윤정 /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이런 계약이 201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장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나 중기적으로나 이러한 수출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끌어 갈 것이다. R&D부분에서도 해외임상을 4건이나 진행하고 있고 국내임상 9건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신약의 상업화를 통한 독보적인 실적성장이 여타 제약업체와는 차별화되는 경쟁력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동아제약의 경우 시장점유율 1위로서 내년 상반기에 천연물 신약에 대한 허가를 신청하는 등의 모멘텀은 있지만, 성장성은 다소 제한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전화] 업계 관계자
"동아제약은 올해 매출타격이 덜 심했잖아요. 그래서 내년에 특별히 베이스가 꾸준하다 보니까 거기서 올라가는 모멘텀이나 업사이드도 제한적이고..."

제약주 부진속에서 올해 8.4% 오른 녹십자. 내년에도 두각을 나타낼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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