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플레율 내년 중 6% 돌파 예상"-인민일보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10.12.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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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플레율은 4~5%로 추정"

중국의 인플레율이 내년 중 6%를 넘을 수 있다고 인민일보가 20일 보도했다.

바오수쑹 국무원 산하 발전연구센터 연구원은 내년 중국의 인플레율이 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몇 개월간은 6%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 입안자들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위안화의 유연성을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리인상보다는 지급준비율 인상과 유동성 축소가 인플레 압박을 줄이기에 더욱 적합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금리 인상은 핫머니 유입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지방 은행들의 상환 압박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오 연구원은 올해 은행들의 대출규모는 7조5000억위안~8조위안이지만 내년에는 7조위안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11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은 5.1%로 2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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